직장인은 바쁜 업무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국내여행조차 망설이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제도가 바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입니다.
이 제도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2025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정부·기업·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체크바캉스’ 제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복지 지원 제도로, 근로자가 자유롭게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여행경비를 함께 적립해 주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프랑스의 ‘체크바캉스(Cheque Vacances)’ 제도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모델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되어 매년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즉, 근로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여 보다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매칭 적립 방식의 제도이니 확인 후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 혜택
1인당 최대 40만 원 적립, 부담은 최소로!
2025년 기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금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관광공사
vacation.visitkorea.or.kr
1. 중기업·소기업·소상공인·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시설 및 법인 근로자 대상
- 근로자: 20만 원
- 기업: 10만 원
- 정부: 10만 원
- 총 40만 원의 국내여행 경비 적립
즉, 근로자가 20만 원만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추가로 적립하여 총 40만 원의 예산을 여행에 활용할 수 있게 되니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2. 특히, 중기업에서 누적 5년차 이상 참여한 경우
- 근로자: 20만 원
- 기업: 15만 원
- 정부: 5만 원
으로 동일하게 총 40만 원이 적립됩니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식음료 등 국내여행 관련 결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 자격 및 대상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근로자 우선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참여 가능 기업
- 중기업 및 소기업
- 소상공인 사업장
- 비영리민간단체
-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
2. 참여 가능 근로자
- 상기 기업 및 기관에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으로 재직 중인 근로자
- 만 15세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라면 참여 가능
단, 이미 퇴사했거나 사업장 내 인사기록이 없는 경우, 또는 대기업 소속 근로자는 참여할 수 없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 방법
연 1회 정해진 기간 내 기업 단위 신청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제도가 아니라, 기업(사업장)이 먼저 신청한 뒤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청 기간
- 매년 상반기(2~3월) 중 사업 공고 및 모집 진행
-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중요합니다.
신청 절차
1. 기업 회원가입 및 참여 신청
-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 접속
- 사업자등록증, 재직자 명단 등 필요 서류 업로드
- 심사 후 승인
2. 근로자 참여 신청
- 기업 승인 후,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참여 신청
- 본인부담금(20만 원) 납입
3. 정부·기업 지원금 매칭
- 정부 및 기업 지원금이 함께 적립되어 총 40만 원의 포인트 생성
4. 전용몰 이용
-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 여행 관련 상품 결제 시 사용 가능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사용처 및 활용 방법
전용 온라인몰에서 자유로운 국내여행 예약 가능
적립된 포인트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 예약
- KTX, 렌터카, 관광버스 등 교통수단 예매
- 놀이공원, 전시회, 축제 등 관광 입장권 구매
- 식당, 카페, 지역 특산품 등 여행 관련 소비
모든 결제는 적립된 포인트로만 가능하며, 현금 인출이나 타 용도 사용은 불가합니다.
또한, 포인트는 사업 기간 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환급되지 않으므로 유효기간 내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효과
일과 삶의 균형,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근로자 입장: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심리적·육체적 재충전 가능
- 기업 입장: 복지 향상을 통한 직원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
- 국가 경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선순환 기여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었던 국내 여행 수요를 회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매년 참여 기업과 근로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개인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 아니요. 기업 단위 신청이 필수이며, 근로자는 기업 승인 후 참여 가능합니다.
Q2.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나요?
→ 원칙적으로 근로계약을 맺은 근로자만 참여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3.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포인트는 전용몰 내 결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Q4. 중간에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 퇴사 시 잔여 포인트는 소멸되며, 환불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참여를 위한 준비 체크리스트
1. 소속 기업이 참여 대상인지 확인
2. 기업의 신청 여부 확인 및 근로자 모집 공지 확인
3. 개인부담금 20만 원 준비
4. 전용몰 회원가입 및 사용법 숙지
5. 유효기간 내 여행 계획 세우기
지금이 바로 신청 타이밍!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단순히 여행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아니라, 직장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휴가문화 개선을 위한 정부의 핵심 복지정책입니다.
2025년에도 이 제도는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업 담당자라면 지금 바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근로자라면 소속 기업의 참여 여부를 확인해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0만 원 투자로 40만 원의 휴가비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025년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진짜 ‘쉼’을 계획해 보세요.